
점심으로 샌드위치 하나 먹고 한강으로 강변 따라 여의도 마포대교까지 10.17km를 달렸다. 거리로는 어제 갔던 행주산성이 5km, 여의도는 10km이지만 행주산성은 여행을 가는듯한 기분이 들었고, 여의도는 동네 마실 나온 듯한 기분이, 체감상으론 여의도가 더 가까운 듯 느껴졌다. 서울과 경기도 차이? 강 건너의 차이? 선선한 가을 강 바람을 맞으며 천천히 달리자니 속도를 더 내고픈 욕심도 생기지만 무리하면 바로 부상으로 이어지는 경험을 몇 번 했기에 느리지만 꾸준히 달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맘으로 오늘도 천천히

1차 달리기 서울식물원 한강전망대에서 출발 강변, 공암나루공원, 황금내공원 통해 염창산까지 4.93km 2차 달리기 염창나들목에서 선유도 양화대교를 건너 망원 한강지구 서울함 공원까지 5.33km 아침에 일어나 가볍게 서울식물원 한강 5km만 뛰고 들어오려했는데 뛰다 보니 염창산까지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용왕산으로 갈까 여의도까지 갔다올까 고민하다 선유도 통해 양화대교 건너 다시 가양대교를 통해 건너오는 코스를 선택했지만 무릎쪽에 미세하게 통증이 느껴져서 가양대교까지 못 가고 망원지구 서울함 공원까지만 달리고 나머지 코스는 걸어서 돌아옴

작년 달리기 시작하고 달리다가 돌부리나 나뭇가지에 걸려 넘어져 무릎이 까지고 운동복이 찢어진 적이 서너 번 있었다. 대부분 달리기 후반부 쯤 다리 힘이 빠져서 쉽게 균형을 못 잡는 경우였는데, 오늘은 달리기를 시작하자마자 경사로에서 발끝이 나무뿌리 끝에 걸려 그냥 앞으로 꼬꾸라졌다. 다행히 흙길이라 발목이 좀 욱신거리는 거 빼곤 다친 곳은 없었다. 그냥 달리기를 포기할까 하다가 천천히 뛰어오르다 보니 발목 아픈게 풀려서 궁산 둘레길을 돌고 공암나루공원, 강변, 방화대교 남단 공원을 돌아 서울식물원 한강전망대까지 10.31km를 뛰었다.

집에서부터 마곡 나들목까지 산책하듯 걷고, 마곡 나들목에서 가양대교까지 달리기, 가양대교를 통해 걸어서 도강 노을공원 계단까지 다시 또 뛰고, 걸어서 노을공원 한 바퀴 산책, 메타세쿼이아 길 통해서 뛰어서 하늘공원 입구까지 월드컵공원 한강변 난지공원을 거쳐 다시 가양대교를 걸어서 한강을 다시 너머 서울식물원 전망데크까지 뛰어옴 서울 식물원을 지나 집까지 다시 걸어서 마무리. 총 22.46 km 걷기 14.43 km, 달리기 8.03 km 양화대교를 통해 돌아올 참으로 하늘 공원 쪽으로 방향을 틀었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너무 힘들듯 해서 하늘 공원 입구, 월드컵 공원은 그냥 스치듯 지난 후 가양대교 쪽으로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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