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늘항상

새벽 그믐달

며칠 전부터 미세하지만 무릎 통증이 느껴졌는데 좀처럼 사라지지 않아 당분간 달리기는 쉬어야 할 듯하다. 오늘은 공원에서 턱걸이를 한 뒤에 공원 숲길을 맨발로 천천히 걸었다. pullups 8 (*0911)

깼다가 다시 잠드는 바람에 아침 달리기 못하고 하루종일 빈둥거리다가 저녁 먹고 서울식물원, 한강을 후딱 달리고 왔다. 옹기골근린공원 출발, 서울식물원 외곽으로 달리다 강서역사문화거리로 빠져서 마곡나들목으로 한강 진입 한강 따라 달리다 정곡나들목으로 서남환경공원 외곽길 따라 출발지였던 옹기골 근린공원까지 8.07km를 뛰었다. 요즈음 달린 후 스트레칭 대신 공원 흙길을 맨발로 걷는 걸로 마무리하고 있다.

무릎에 통증이 있어 달리기는 무리일 듯싶어 산책하듯 천천히 자전거 타고 강서한강공원, 행주대교, 대덕생태공원, 망원한강공원을 지나 월드컵대교를 건너 출발지점인 정곡나들목까지 21.97km를 달렸다.

오랜만에 방화근린공원에서 천천히 달리기 무릎에 미세하게 통증이 있는 거 빼곤 특별히 아픈 곳은 없는데 좀처럼 기운이 안 난다.

엄청 큰 구름이 뭉게뭉게 해가 정말 짧아졌다. 달리러 나왔을 때 환했는데 공원에서 한강으로 출발하자마자 금방 어둑어둑해졌다. 오늘은 서남환경공원에서 출발 정곡나들목을 통해 한강으로 나갔다가 마곡나들목으로 어울림공원을 지나 서울식물원까지 8.08 km를 달렸다. 달리고 나서 식물원 호수가 흙길 쪽으로 갔더니 흙길 초입에 맨발 걷기 하는 사람들의 신발들이 많이 놓여있어, 나도 덩달아 맨발로 흙길을 걸었다.

장봉도에서 돌아오는 배 위 사람들이 갈매기에게 새우깡 주는 거 구경하다 바닥에 떨어진 새우깡 하나 주워서 들고 촬영 Seagull (0903)

장봉도를 소개하는 Youtube 추천 동영상을 보고 뜬금없이 다녀왔다. 소개영상에서는 국사봉까지 갔다 오는 가벼운 트레킹 코스를 소개해 주었는데, 난 섬 끝 가막머리 가기로 맘먹고, 장봉선착장에서 출발 작은 멀 곳을 구경하고, 등산로로 진입해서 중간에 약간 헤매긴 했지만 국사봉까지 무사히 도착 국사봉에서 잠시 쉬고 가막머리로 출발했는데 길을 크게 잘 못 들어 북쪽 해안길로 진입했지만 다행히도 혼자가 아니라 국사봉에서 쉬고 있었던 아저씨들 일행과 같이 헤매게 되어서 어찌어찌 쉽게 다시 등산로를 찾아 가막머리 전망대까지 갈수있었다, 헌데 가막머리라는 뜻 모를 단어와 섬 끝이 주는 뭔가에 기대를 했는데 그냥 평범한 바다풍경이 전부였다. 전망대에서 커피와 빵, 육포로 점심을 대신하고 남쪽 해안길을 따라 건어장해..

물구나무 머리서기 뭔가 아직 불안불안 headstand

9월 1일 첫 달리기는 한강에서 해돋이로 시작 서울물재생공원에서 저물어가는 새벽달(블루문) 보고 출발해서 마들나들목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다 서울식물원 한강전망대 쉼터에서 해 뜨는 거 보고 출발지점이었던 서울물재생공원까지 8.1km를 달렸다. Sun Up & Bridge (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