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늘항상

정곡 나들목에서 출발 방화 체육공원(1바퀴 대략 500m)을 6km 달리고 마곡 나들목까지 갔다가 되돌아와 방화 체육공원에서 10km에 맞춰서 마무리

원래 아라뱃길 계양역까지 갔다 올 생각이였는데 갑작스럽게 눈이 많이 내려 강서 한강공원 습지생태공원을 지나 아라뱃길 갑문까지만 갔다가 되돌아 서울식물원까지 10km를 설중런

서울식물원 한강전망대에서 출발 강서습지생태공원을 돌고 다시 한강전망대까지 10.24km를 달렸다. 서울식물원 한강전망대 다 와서 강변에서 풀 뜯어먹고 있는 고라니 발견, 그간 두세 번 마주치긴 했지만 그땐 밤이었거나 재빠르게 숲 속으로 사라지는 모습만 봤는데 여유롭게 풀 뜯어먹고 있는 모습을 보는 건 처음이라 반갑고 신기한 맘에 사진 한방 찍고 한 참 구경했다.

오늘은 유난히 곤충들이 눈에 보여 사진을 몇 장 찍었다. 공원에 간간히 잠자리채를 들고 아빠와 곤충 채집에 나선 꼬마들이 보이기도 해서 내용은 기억은 안 나지만 어릴 때 읽었던 파브르의 곤충기가 생각났다. (읽은 적은 없고 제목만 알고 있는 건가?) 뱀이랑 새끼 도마뱀도 봤는데 뱀은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새끼 도마뱀은 너무 작아 정체를 파악하는 중 너무 잽싸게 풀숲으로 사라져서 사진으로 남기진 못했다.

점심 먹고 산책 삼아 한강 가는 길에 그제 잃어버렸던 열쇠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서남환경공원을 들렸고, 혹시나 했는데 러닝 트랙 한편에 열쇠가 있어서 반갑기도 하고 누군지 모르지만 챙겨놓은 분께 고맙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새로 산 바람막이 안주머니가 통기 때문인지 작은 구멍이 있어 뛰면서 빠졌을 듯해서 잃어버린 곳은 공원 트랙이라고 추측은 했고 혹시 누군가 발견해도 가져가지 않으리라 생각은 했는데 정말 있었다. 작년에도 서남환경공원에서 운동하고 돌아가는 길에 열쇠를 잃어버렸었는데 그땐 찾지 못했지만 이번엔 찾았다. 강서습지생태공원을 걷다가 뱀도 보고 새끼 도마뱀도 보고 이 녀석들이 너무나 재빨라 사진 찍는 데는 실패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한강공원에서 여태 본 야생동물은 고..

서남환경공원에서 가볍게 몸 풀고 달리기 시작 강서습지생태공원을 돌아 강변 따라 뛰다 서울식물원 한강전망대를 통해 서울식물원까지 12.03km를 천천히 달림

서울식물원 한강전망대에서 출발 방화대교 쪽으로 강서습지생태공원 진입 행주대교, 습지생태공원을 돌 때쯤 너무 어두워져서 자전거도로를 따라 출발지점인 서울식물원 한강전망대를 지나 마곡 나들목을 통해 서울식물원까지 10.15km 달리기 소나기가 내린 후라 더위가 좀 덜할줄 알았는데, 습도가 높아져서인지 오히려 달리기에 너무 안 좋았다.

오래간만에 아침 달리기 더위로 잠을 설친 건 아닌데 5시쯤 일찍 눈을 뜨게 되었다. 다시 잠을 청했지만 더워서 도통 잠이 오질 않아 공원 산책할 요량으로 보냉병에 얼음을 채워 6시쯤 집을 나섰다. 서남환경공원에 이르러 한강공원까지만 달려볼까 하고 달리기 시작, 평소와 달리 보냉병을 들고 달리려 하니 약간 성가시긴 해도 달릴만했고, 막상 달리기를 하니 멈추질 못하고 습지생태공원을 돌아 서울식물원 한강전망대까지 10.27km를 달렸다.

서남환경공원에서 출발 강서한강공원 습지생태공원을 한 바퀴 돌고 강변따라 방화대교,서울식물원 한강전망대를 지나 마곡나들목을 통해 어울림공원,서울식물원까지 11.51km 달리기

저녁 무렵 비가 그쳐 달리기 하러 나서는데 하늘에 무지개가 며칠 전에도 흐릿한 무지개를 봤었는데 그때 보단 또렷 했지만 사진은 흐릿하게 찍힘. 달리기는 서남환경공원에서 출발 개화산으로 갈까 한강공원으로 갈까 망설이다가 아무래도 비 온 후라 산길은 위험할듯해서 한강공원으로 발길을 옮겨 평소와는 달리 바로 생태습지공원 진입하지 않고 자전거도로를 따라 행주대교를 지나 생태습지공원에 진입해서 달리다 맹꽁이와 조우 처음엔 게인 줄 알았는데 게처럼 빠르게 도망치지 않아 자세히 보니 맹꽁이, 맹꽁이 실물은 아주 어렸을 때 장마철에 우연히 도로에서 본 이후 두 번째로 보는 건데 바로 맹꽁이라는 걸 인지함. 아라한강갑문 인증센터까지 갔다가 자전거도로를 따라 다시 회귀 행주대교, 방화대교, 서울식물원 한강전망대를 지나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