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늘항상

한강으로 나갈까 서울식물원으로 갈까 망설이다 점점 달아오르면서 떠오르는 해가 겁나서서남환경공원 숲길 그늘 아래서 아침 조깅을 했다.

호젓한 분위기의 날이 궂은 월요일 저녁 한강공원을 천천히 달렸다.

서남환경공원에서 출발 서울식물원 한 바퀴 돈 후 서울식물원 한강 전망대를 통해 한강으로 진입 한강변을 따라 달리다정곡나들목을 통해  서남환경공원 숲깊을 지나 출발지점으로 돌아오는 8.26km 조깅 잔뜩 지푸린 하늘

무릎 바깥쪽 통증이 쉬이 사라지지 않아서 오늘도 천천히 산책 맨발로 걸으면 말초 신경이 모여 있는 발바닥을 자극하게 되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면역기능이 강화되어 여러 모로 건강에 좋다고는 하는데 난 거기에 더해 뭔가 자유로워지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맨발로 걷는다.

서남환경공원에서 스트레칭 및 턱걸이하고 출발해서 정곡나들목으로 한강공원 진입 한강변 따라 달리다 마곡나들목을 지나 서울식물원으로 진입 식물원 한 바퀴 돌고 7.20km로 마무리 집을 나설 때 부슬비처럼 가늘지만 빗방울이 한 두 방울 떨어져서 우중런을 각오했는데 찌푸리고 안개처럼 잔뜩 습기만 머금고만 있을 뿐 비는 내리지 않았다.

피로 누적으로 뛸 상태가 아니어서 천천히 산책만 할 생각이었는데 막상 공원에 나오니 천천히 짧게라도 뛰자 해서 서남환경공원, 서울물재생공원 1바퀴(대략 3km)만 돌 생각으로 출발, 서남환경공원 중앙정원, 서울물재생공원 주차장, 서울물재생공원, 서남환경공원 숲길을 지나 출발지인 중앙정원까지 한 바퀴 돌고 나니 5km 채우자 하고 조금 더 뛰었고, 5km를 지나서는 2바퀴 채우자 해서 더 뛰었고 2바퀴 돌고나니 이왕 뛴 거 10km 채우자 해서 느리지만 3바퀴를 뛰었다. .

서남환경공원에서 가볍게 몸 풀고 턱걸이한 후 정곡나들목을 통해 한강으로 진입 강변따라 방화대교, 마곡대교를 지나 가양대교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는 코스 선택 11.28km를 느리지만 달렸다. 선선한 저녁 봄바람 강바람이 불어 달리기 좋은 날씨였다.

가랑비가 내리는 아침 공원에서 조깅

서울물재생공원에서 아침달리기 5.20km

방원중 앞에서 출발해서 서울물재생공원 한 바퀴 돌고 돌아올 계획이었는데, 출발하고 방화근린공원 다 와서 힘이 들어 뛰다 걷다를 한 두 번 반복하다 1km 조금 넘는 지점에서 달리기 포기하고 걸어서 서울물재생공원으로 향했다. 또 걷다 보니 다시 달릴 수 있을듯해서 서남환경공원 도착 쯤 무리하지는 말고 힘들면 포기할 생각으로 다시 달렸는데 어찌어찌 달릴만해서 천천히 5 km를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