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늘항상

태풍이 오고 있어서인지 바람이 제법 불어 더워도 달리기 하기엔 나쁘진 않은 아침 날씨였다. 물재생공원에서 출발 정곡나들목을 지나 한강변을 달리다 마곡나들목에서 어울림공원으로 진입했다가 식물원한강전망대를 통해 다시 한강으로 나와서 출발지였던 물재생공원까지 8.26km를 뛰었다.

새벽에 일어나 기차 타고 온양온천역에 도착 신정호수공원 한 바퀴 달린 후 노천탕이 있는 온양관광호텔에서 목욕 후 근처 밀면으로 유명한 신정식당에서 비빔냉면과 만두로 점심식사를 하고 서울로 돌아왔다. 전날 모기와 열대야로 잠을 제대로 자질 못해 갈까 말까 망설이다 온천이라도 하고 오자는 맘으로 갔다가, 역시나 컨디션 난조로 간신히 호수공원 한 바퀴 돌았다.

새벽에 나와보니 하늘에 커다란 보름달이 떠 있었고 뛰는 내내 계속 눈길을 사로잡았다. 옹기골근린공원에서 출발 서울식물원 한 바퀴 돌고 마곡나들목을 통해 식물원한강전망대 쉼터까지 5km 정도만 뛰려 했는데 어찌어찌 한강변을 더 달려 정곡나들목을 지나 서남환경공원 숲길까지 대략 8km를 뛰었다. 출발지점인 옹기골근린공원까지 가려했으나 힘도 부치고 종아리에 쥐도 살짝 나서 숲길 중간에서 마무리하고 벤치에 앉아서 종아리 근육 경련을 풀고 있는데 유난히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뜨였고, 맨발 걷기가 건강에 좋다 하는 걸 어디선가 언듯 들은 기억도 나서 혹시 발의 피로가 풀리지 않을까 하는 맘으로 맨발 걷기를 해보았다.

2주 만에 다시 달리기 8월의 시작이라서 해 뜨는 거 보고 짧게 천천히 달렸다. 병원 치료는 내일 하루만 더 나가면 끝이라 슬슬 몸 푼다는 생각으로 달렸다.

7 월 결산 총 55.57 km (108.87) - 53.3 트레일런 0 km (0) - 달 리 기 55.57 km (102.26) - 48.44 하 이 킹 0 km (6.61) - 6.61 라 이 딩 0 km (0) - 턱 걸 이 10 (10) - 푸 쉬 업 20 (15) +5 체 중 66.7 kg (66.1) + 0.6 ＊( )은 전달 * 턱걸이,푸쉬업 1회 기준 최고횟수 6월 중순부터 특별히 몸이 아픈 것도 아닌데 페이스도 떨어지고 달리는 거리도 줄어들어서 더워지는 여름 계절 탓인가 하면서도 무언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얼굴에 발진으로 피부과 내원해서 대상포진 진단받고 2주간 치료 중으로 계획했던 일도 미뤄지고 달리기도 쉬어가는 달이 되었다. Running (7월) Running (55.57) 6월 ..

부슬비가 내리는 저녁 옹기골근린공원에서 출발 서울식물원 한강전망대~강변~마곡나들목~한강전망대~서울식물원 1바퀴, 식물원 호수 1바퀴를 뛰어 8.15km를 달렸다. 한강이 통제되었을 거라 생각했는데 진입할 수 있어 강변 따라 마곡나들목까지 갔는데 마곡나들목은 갑문으로 닫혀있어 되돌아 식물원전망대로 되돌아왔다.

서남환경공원에서 스트레칭 및 턱걸이하고 출발해서 정곡나들목으로 한강공원 진입 한강변 따라 달리다 마곡나들목을 지나 서울식물원으로 진입 식물원 한 바퀴 돌고 7.20km로 마무리 집을 나설 때 부슬비처럼 가늘지만 빗방울이 한 두 방울 떨어져서 우중런을 각오했는데 찌푸리고 안개처럼 잔뜩 습기만 머금고만 있을 뿐 비는 내리지 않았다.

요즘 자주 달리는 코스 개화산 전망대에서 출발 개화동,행주나들목,한강아라갑문,강서습지생태공원을 지나 정곡나들목 앞까지 5.51km를 달렸다.

잔뜩 찌푸린 아침 습해서 뛰기 힘들 것 같았는데 선선하게 바람이 불어서인지 뛸만했다. 서울식물원 한강전망대에서 출발해서 강변 따라 뛰다 염강나들목으로 진입해 염창산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출발지였던 서울식물원 한강전망대까지 되돌아가서 7.70km를 달렸다.

개화산 산책 후 개화산 전망대에서 출발, 개화동,행주나들목,아라한강갑문,강서습지생태공원을 지나 방화대교남단 까지 6.01km를 달렸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 달리기 좋은 날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