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늘항상

황사주의보로 대기질이 안 좋을 거란 예보가 있었는데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인지 의외로 공기질이 탁하지 않아서 궁산에서 개화산까지 천천히 달렸다.

아침 일찍 달릴 생각이었는데 늦잠으로 달릴 맘이 사라져 점심 먹고 빈둥거리다 산책할 생각으로 집을 나서 궁산으로, 궁산에 도착하니 몸이 풀려서 일까 아침에 달리려 했던 코스 염창산까지 천천히라도 갔다 오자 하고 달리기 시작 궁산~공암나루공원~황금내공원~염창산~황금내공원~공암나루공원~궁산 10.75km를 달렸다.

궁산~공암나루공원~황금내공원~염창산~황금내공원~염강나들목~강변~마곡나들목~어울림공원 10km 달리기

오랜만에 산길을 달려보았다. 낮은 동네산들이지만 산길을 한동안 안 뛰다 뛰다 보니 힘들어서 오르막길은 걷다 뛰다를 반복 힘들었고 느리게 달렸지만 지나쳐가는 가을의 정취를 한껏 만끽할 수 있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아침에 일어나 궁산 산책하고 공암나루공원에서 달리기 시작해서 강변 따라 안양천길로 해서 목동 소공원까지 달린 후 용왕산에 올라갔다 오른 종아리에 통증을 느껴 내려와서 지하철 타고 집에 옴

8월 한 달 동안 달리지 못한 걸 보상이라도 하듯이 연휴 동안 오후엔 걷고 저녁엔 달리기 중 오늘은 점심 먹고 궁산으로 출발 궁산~가양나들목~한강변~서울식물원한강전망대~서울식물원 4.15km를 산책 삼아 걸었다.

1차 달리기는 궁산에서 출발 정상 찍고 내려와서 공암나루 근린공원, 황금내 근린공원을 달리다 염강 나들목에서 한강으로 진입 강변 따라 안양천 합수부, 월드컵대교, 성산대교, 양화대교를 지나 당산철교까지 8.88 km 달린 후 , 걸어서 양화한강공원을 거닐다 2차 달리기는 성산대교에서 출발 강변 따라 월드컵대교, 안양천 합수부를 지나 가양대교, 마곡 나들목을 지나 서울식물원 한강전망대까지 6.07km를 달렸다.

궁산 달리기 궁산에서 하산 마곡나들목으로 강변 진입 강변 따라 서울식물원 한강전망대를 지나 방화대교까지 가서 리턴 서울식물원 한강전망대를 통해 서울식물원 진입 마곡나루역까지 10.28km를 달렸다

달리기 출발하자마자 무릎에 통증이 미세하게 달리는데 불편함이 느껴졌지만, 일단 천천히 뛰어서 정상까지 가보고 정 안 되겠다 싶으면 포기하려 했는데, 뛰다 보니 어느 정도 견딜만해서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5km만 뛰기로 맘먹고 궁산에서 내려와 공암나루공원, 구암나들목, 강변, 서울식물원 한강전망대까지 5.78km를 달렸다. 스트로베리 문(strawberry moon)? 오늘 하늘에 떠 있던 붉은 보름달이 스트로베리 문이란다 strawberry moon은 먼 옛날 인디언들이 딸기 수확철인 6월을 기념해 처음 붙인 것으로 유래되었다는데 매년 이맘때 붉은 달이 떴던 건인가? 딸기 달 왜 난 처음 들어보는 걸까?

궁산근린공원 정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