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너머 남촌에는
산 너머 남촌에는 - 김동환 1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南)으로 오네. 꽃 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밀익는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어느 것 한 가진들 실어 안 오리. 남촌서 남풍(南風) 불 제 나는 좋대나. 2 산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저 하늘 저 빛깔이 저리 고울까. 금잔디 너른 벌엔 호랑나비 떼 버들밭 실개천엔 종달새 노래 어느 것 한 가진들 들려 안오리. 남촌서 남풍 불 제 나는 좋대나. 3 산 너머 남촌에는 배나무 있고 배나무 꽃 아래엔 누가 섰다기 그리운 생각에 재를 오르니 구름에 가리어 아니 보이네. 구름에 가리어 아니 보이네. 끊었다 이어 오는 가는 노래는 바람을 타고서 고이 들리네. 이미 봄이 와있는 개화산에서 아침 산책중에..
언제나
2023. 4. 1. 14:18
달리기 6.26 km (개화산,한강)
새벽에 날이 많이 풀린 듯하여 얇은 바람막이를 입고 한강으로 달리기 할 요량으로 나섰다가, 생각보다 새벽바람이 너무 쌀쌀해서 집으로 돌아가 옷을 갈아입을까 잠시 고민하다 왔다 갔다 하는 게 번거로울듯해서 그냥 한강으로 가는 거 포기하고 개화산 올라가 일출 본 후 방화근린공원을 달리자는 생각으로 발길을 개화산으로 개화산 전망대에서 해 뜨는 거 기다리면서 스트레칭을 하면서 몸을 풀다 보니 어느 정도 추위도 견딜만해졌고 해가 뜨니깐 집을 나설 때보다 쌀쌀한 기운이 조그마나 가라앉은듯해서 상사마을 쪽으로 하산 행주나들목을 통해 한강공원으로 진입 한강변을 따라 서울식물원 한강전망대까지 6.26km를 달렸다.
늘
2023. 2. 2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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