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늘항상

오늘 달리기 쉬고 내일(토요일) 아침에 여의도 한 바퀴 뛸 생각이었는데, 내일 비 온다는 일기예보를 뒤늦게 확인하고해질 무렵 개화산에 올라서 자주 달리는 코스인 개화동 상사마을,행주나들목,한강아라갑문,강서습지생태공원를 달렸고추가로 정곡나들목을 지나 물재생공원,서남환경공원까지 8.23km를 천천히 조깅.

원래 계획은 자전거 타고 여의도 가서 여의도 한 바퀴 돌고 오려했는데, 잠을 설쳐서 컨디션이 좋질 않아달리기 포기하고 산책이나 할 요량으로 개화산에 올랐다가 중간에 달리다 힘들면 걷자는 마음으로 달리기 시작개화동, 행주나들목, 한강아라갑문, 행주대교, 생태습지공원을 지나 정곡나들목 앞까지 5.75km 조깅. *. 개화산에서 개화동으로 하산해서 상사마을 보호수(500여 년 된 은행나무) 사진 찍다가 나뭇잎들 사이 까마득한 푸른 하늘 위로 조금씩 움직이는 아주 작은 흰점 발견 UFO? 북한에서 날린 풍선?  동영상도 찍긴 했는데 신고를 해야 하나 하다가시야에서 사라져서 그냥 달렸다.

개화산 전망대까지 산책, 전망대에서 개화동 쪽으로 하산 행주나들목,한강아라갑문,습지생태공원을 지나 정곡나들목 앞까지 5.55km 조깅

개화동 상사마을입구에서 출발 행주나들목을 지나 한강아라갑문을 거쳐 강서습지생태공원을 천천히 조깅해가 길어져서 좋긴 한데 날파리, 모기들도 많아졌다.

아침 조깅하러 한강공원 가는 길, 서남환경공원 숲길에서 토끼를 만났다. 갑자기 나타나 내 주위를 맴돌고, 또 내가 뛰어가니깐 막 따라오는 걸 봐서는 야생토끼는 아닌듯한데  한 20~30미터 따라오다가 멈춰 서서 숲길건너편을 계속 응시 다행히도 더 이상 따라오진 않아서 난 방화대교 남단 체육공원으로 가서 몸 풀고강서습지생태공원 한 바퀴 조깅을 했다.

아침엔 컨디션이 좋질 않아서 못 뛰고, 낮엔 덥기도 하고 계속 골골거리다, 저녁 먹고 기분 전환 차 산책만 하려 했는데개화산 전망대까지 어슬렁어슬렁 산공기와 아카시아 꽃 향기를 맡으며 걸었더니 어느 정도는 기운이 나서 천천히 달렸다.

개화산 전망대까지 산책, 전망대에서 간단히 스트레칭 후 달리기 시작 개화동 행주나들목으로 강서습지생태공원 진입,강서한강공원을 지나 서울식물원 한강 전망대 쉼터, 서울식물원까지 8.15km 조깅

독감으로 2주간 고생 아직도 콧물은 멈추질 않고 있는데, 한강공원은 한층 더 푸릇푸릇,봄을 지나 여름 속으로 한 발자국 더 나아가고 있다.

새벽 4시 너무 일찍 눈이 떠져서 누운 채로 멀뚱 거리다가 다시 잠을 청했고, 컨디션이 좋질 않았는지 늦잠을 자게 되어 아침 달리기는 못하고 점심 먹고 개화산전망대까지 산책 나갔다가 달리기 시작했는데 이른 더위와 이유 모를 어깨통증으로 간신히 5km를 달렸다.

개화산 산책 후 개화산 전망대에서 출발 개화동으로 내려와 강서습지생태공원을 달렸다. 포근한 날씨, 봄이 멀지 않은 듯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오후였지만,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에 찬 기운이 써늘하게 느껴져서 아직은 겨울이 다 지나지 않았다고 경고하는 듯했다.